눈꽃씨네 고양이들이 이사를 맞이해 다니러왔다. 바닥이 따뜻하면 일단 배를 보이고 눕는 크림 - 그러니까 요건, 몇일 전 사진. 어제는 어찌나 긴장을 하고 있는지 카메라를 들이 댈 생각도 못했다. 김크림은 다른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이마안큼이나 큰데, 다른 고양이가 경계하면 주눅이 들어서 의기소침한 얼굴로 눈치를 살피며 멀찌감치 떨어져있다. 좀 더 밀당을 하란 말이다. 자신있게. 김치즈의 경우에는 다른 고양이가 다녀가는 날에는 내가 아무리 불러도 들은체도 안하고 주위를 살피고 경계하기에 바쁘다. 그래도 김크림보다는 좀 더 근처까지 (하지만 거리를 두고) 따라다니면서 감시하는 문지방 장군 김치즈님. 제일 먼저 집을 탐색한 큰이는 김크림 김치즈와 동포인지라 나름 쉽게 친해졌는지 서로를 은근히만 경계하..
김크림은 미용을 했다. 미용하러 갔다 한 피검사에서 단백질 수치가 높다며 평생 간식 금지령도 받았다. 사료도 다른걸로 바꿔야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많이 높은것도 아닌데 먹는 낙까지 빼앗으면 무슨 소용인가 싶어 그냥 라이트 사료로 정했다. 긴 털을 없애고 나니 치즈보다 아주 살짝만 크다. 그 커다란 덩치는 오롯하게 털빨이었던 모양이다. 털이 날리거나 같은 이유로 한 미용은 아니고, 여름이 되면 습기때문인지 털이 살 쪽에서부터 엉기기 시작해 잘라내기도 힘들게 뭉치고, 그 안이 피부병이 생겨 간지럽다며 물어뜯는 어마어마한 일이 작년에 있었어서, 조금 뭉친 털에 병원에 데려갔더랬다. 곧 북실북실 자라날테지만 지금 짧은 털의 느낌이 너무 귀여워 만지는 나는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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