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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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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inary

버럭

_e 2012. 3. 29. 14:13

클레임이 늘었다. 이렇게 나이를 먹으면서 꼬장꼬장해지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아보자면 남에게는 관대했지만 스스로에게는 엄격했던 때에도, 남에게도 엄격해지고 난 뒤에도 변함없이 속은 내내 꼬장꼬장 했다. 그게 본성인걸 어쩌나. 흥.

친구의 계정을 접속할 일이 있어 접속을 하는데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ftp가 접속이 안된다. 몇일 하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문의글을 넣었다. -- 1)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접속이 안되는데 다른 사람의 집에서 다른 사람은 접속이 된다고 한다. 2)A와 B와 C와 D를 해보았다. 3)타사도 ftp 프로그램은 접속이 안되서 제공 웹ftp로 접속하니 접속이 되더라 4)해결못해주겠으면 혹시 웹ftp라도 잇니? // 그리고 답변이 왔다. -- 나는 접속 잘된다. A와 B를 해보렴, C는 하면 안되는거임. 좋은 하루 되세요. -- 아, 답변을 쓴 너에게는 난독증이 있구나. 일하기 싫으면 인류 평화를 위해 집에나 있으라는 말이 목 끝, 손 끝 구석구석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최대한 정중하게 물어본 것 그대로 답변하는 건 나도 할 줄 안다고만 하고 말았다. 내 문제를 해결해 줄거라는 기대조차 못하게 만드는 회사였다. 잊지 않겠다 ivyro.

여기에 화내는건 당연한 거라고, 내가 이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가 꼰대가 아니란 건 아니다. 흥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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