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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체험단을 하면서 제일 난감할때는
1. 내 취향이 전혀 아닌 원단을 받을때
2. 너무나도 내 취향이지만 뭘 만들어야할지 모르겠을때
인데, 이번 원단이 2번이었다. 너무 예뻐! 너무 좋아!
그런데 뭘 만들어야될지 모르겠어 =[
그냥 원단을 가지고 싶은 (집에 너무나도
많은) 일종의 콜렉션
느낌이었달까.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다 쿠션커버를 만들기로 했다.
색도 어둑어둑하니 쓰기 좋을 것 같고.
우리집 쿠션은 죄다 만든거라 거실의 두개는 솜을 넣느라 j씨가 고생하셨고,
침대의 세개는 점점 줄어들어 비어가는 빈백 배게의 줄어들대로 줄어든 충전재를 옮겨 담으라 내가 고생했다.
침대의 3개를 싹 갈아볼까 하고 작업을 시작한다. 쿠션커버는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으니 재빠르게.
이번에는 지퍼도 잘 숨겨 두었다. 탄탄히 잘 만들었으니 오래 써야지.
남는 원단으로는 언제나 스트링 파우치 만들기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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